긴장 때문에 걱정되는 거짓말탐지기, 성범죄 피의자가 검사 전 알아둘 점
거짓말탐지기를 앞둔 피의자가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긴장하면 거짓으로 나오지 않을까”라는 점입니다. 검사는 생리적 반응을 활용하는 절차이므로 검사 당시 상태와 절차를 가볍게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피의자가 스스로 결과를 조절하려 하거나 특정 반응을 피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검사 전에는 건강 상태와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알리고 수사상 쟁점을 정리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 1.조사와 검사에서 자발적인 진술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 2.이 사안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기준
- 3.검사 전 체크리스트
- 4.긴장한다고 곧바로 거짓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 5.본 법률사무소의 사건별 대응 방식
- 6.관련 Q&A
- 7.긴장이 심하면 검사를 아예 받지 않는 것이 낫나요?
- 8.검사 전에 진정제를 먹으면 도움이 되나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형사소송법 제309조는 고문·폭행·협박, 부당한 장기 구속이나 기망 등으로 임의로 한 진술이 아니라고 의심할 이유가 있는 자백은 유죄의 증거로 할 수 없다고 정합니다. 거짓말탐지기 자체의 검사조건을 규정한 조문은 아니지만, 형사절차에서 당사자의 진술이 자발적으로 이뤄졌는지가 중요하다는 기본 원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남아 있는 경찰청의 과거 「거짓말탐지검사 운영 규칙」 연혁에서도 약물 복용, 극도의 흥분 상태, 심각한 심장·호흡기 질환 등 검사 적합성을 방해할 수 있는 상태를 별도로 다뤘습니다. 다만 해당 규칙은 과거 행정규칙 연혁이므로 현재 실제 검사 절차와 적합성 판단은 담당 기관에 확인해야 합니다.
준강제추행이 문제 되는 사건이라면 형법 제299조와 제298조에 따라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추행인지가 핵심이고, 준강제추행의 법정형은 강제추행과 마찬가지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됩니다.

검사 전에 긴장 자체를 없애려 애쓰기보다 다음 사항을 구별하는 편이 중요합니다.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건강 상태가 있다면 검사관에게 사실대로 알리고, 전날 수면이나 당일 컨디션에 대해서도 임의로 숨기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검사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만들어 외우려고 하기보다 사건에서 기억나는 사실과 기억나지 않는 사실을 정리해야 합니다. 실제 기록과 다른 답변을 일관되게 반복하는 것은 진술 정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 검사 절차와 질문 방식에 관한 설명을 충분히 들었는지
• 현재 몸 상태나 복용 약물이 있다면 사실대로 알렸는지
• 고소 내용 중 무엇이 쟁점인지 알고 있는지
• 이전 경찰 진술과 현재 기억이 다른 부분이 있는지
• 객관자료로 확인되는 사실을 임의로 부인하고 있지 않은지
• 결과를 조작하거나 반응을 방해하려는 행동을 하지 않는지
•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해 진술을 바꾸려 하지 않는지
거짓말탐지기를 단순히 ‘심박수가 올라가면 거짓’이라고 이해하면 검사 취지를 왜곡하게 됩니다. 검사관이 질문을 구성하고 여러 반응을 평가하는 별도의 절차가 있으므로 일반인이 스스로 생리 반응을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의자가 해야 할 일은 결과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입니다. 기억나지 않는 사실을 기억난다고 답하거나 추측을 사실처럼 말하면 이후 조사에서 진술 변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니케의 성범죄전문변호사는 거짓말탐지기 전 불안 자체를 줄이는 기술을 안내하기보다 기존 진술과 객관자료를 점검해 피의자가 사실과 추측을 명확히 구분하도록 조사 방향을 정리합니다.
경찰 단계에서 불송치 가능성을 검토하는 사건이라면 검사 결과보다 준강제추행의 구성요건과 피해자의 상태, 피의자의 인식에 관한 자료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우선 살펴봅니다.

검사 적합성은 개인이 임의로 단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몸 상태나 약물 복용 등 사실을 검사 담당자에게 정확히 알리고 검사 실시 여부를 판단받아야 합니다.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약물을 임의로 복용하거나 검사 상태를 조작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평소 복용약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검사 담당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거짓말탐지기에서 중요한 것은 반응을 조절하는 방법이 아니라 검사 절차에 정직하게 참여하고 사건 사실을 정확히 구별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