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건 칼럼

체중별 소주 주량으로 음주운전 수치를 계산해도 될까

체중과 소주 섭취량을 입력해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는 공식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지만, 그 결과만으로 음주운전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사건에서 위드마크 공식이 사용되더라도 음주량, 체중, 음주 시각, 운전 시각과 분해율 등 계산의 전제가 증거로 확인되어야 합니다. 계산값이 0.03% 미만이라는 이유만으로 운전해도 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1. 1.위드마크 공식은 운전 가능 계산기가 아닙니다
  2. 2.대법원이 요구하는 것은 계산식보다 전제사실의 증명입니다
  3. 3.체중별 예상표가 실제 측정과 달라지는 원인
  4. 4.추가 음주는 계산을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5. 5.계산 전에 확보할 증거 체크리스트
  6. 6.본 법률사무소의 전문 대응 시스템
  7. 7.관련 Q&A
  8. 8.체중이 많이 나가면 소주를 더 마셔도 0.03%를 넘지 않나요?
  9. 9.경찰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했다면 그대로 인정해야 하나요?
위드마크 공식은 운전 가능 계산기가 아닙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섭취한 알코올의 양과 체중, 성별에 따른 분포계수, 시간 경과에 따른 분해량 등을 이용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방식입니다. 직접 측정할 수 없는 과거 시점의 수치를 분석할 때 활용될 수 있지만, 입력값이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소주 반 병”이라는 진술이 실제로 몇 밀리리터인지 불분명하거나, 여러 사람이 병을 나눠 마신 경우에는 섭취량부터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마지막 잔을 마신 시각이 30분만 달라져도 흡수와 분해 단계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체중 역시 사건 당시 실제 체중과 조사 당시 체중이 다를 수 있습니다.

 
대법원이 요구하는 것은 계산식보다 전제사실의 증명입니다
 

대법원은 2023년 12월 28일 중요판결에서 운전 직후 직접 측정할 수 없는 경우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운전 당시 수치를 추정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과학공식 적용의 전제가 되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사실은 엄격하게 증명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간당 알코올분해량에도 평소 음주 정도, 체질, 음주 속도와 신체활동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불확실성이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입니다.

 

따라서 사건 분석에서는 다음 입력값의 근거를 확인해야 합니다.

 

• 마신 술의 종류와 정확한 양

 

• 제품 용량과 알코올 도수

 

• 음주 시작·종료 시각

 

• 운전 시작·종료 시각

 

• 호흡 또는 혈액측정 시각

 

• 운전자 체중

 

• 음주 후 추가로 마신 술의 존재

 

• 구토나 음식 섭취 등 특이사항

 

• 계산에 적용한 분포계수와 분해율

 

하나의 계산 결과만 제출하기보다 어떤 자료를 근거로 각 값을 정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체중별 예상표가 실제 측정과 달라지는 원인
 

인터넷 계산표는 일반화된 수치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 사람의 알코올 흡수와 분해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량과 체수분, 공복 상태, 건강 상태, 복용 중인 약, 음주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잔을 정확히 계량하지 않는다는 점도 오차를 키웁니다.

 

또한 혈중알코올농도는 술을 마시는 즉시 일정하게 내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음주 후 일정 시간 동안 상승하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고, 이후 감소 단계로 넘어갑니다. 단속 시점이 어느 단계인지 불분명한데 분해량만 일률적으로 더하거나 빼면 운전 당시 수치를 잘못 추정할 수 있습니다.

 
추가 음주는 계산을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사고 후 불안한 마음에 집이나 편의점에서 술을 추가로 마신 경우에는 운전 전 음주와 운전 후 음주를 분리해야 합니다. 대법원 2023년 중요판결도 사고 후 추가로 소주를 마신 사안에서 각 음주가 측정치에 미친 영향을 위드마크 방식으로 분석했습니다. 법원은 추가 음주를 이유로 처벌 필요성이 있다는 점과 별개로, 운전 당시 수치가 형사재판의 증명 기준을 충족했는지를 따로 판단했습니다.

 

현재 도로교통법 제44조에는 운전 후 측정을 어렵게 할 목적으로 추가 음주를 하거나 혈중알코올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품을 사용하는 음주측정방해행위를 금지하는 규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고 후 술을 마시면 기존 음주운전 수치뿐 아니라 측정방해행위 문제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계산 전에 확보할 증거 체크리스트
 
1.음식점 영수증과 카드 승인내역
 
2.술병과 잔이 찍힌 사진·영상
 
3.동석자별 음주량 진술
 
4.편의점 또는 배달 주문내역
 
5.휴대전화 위치기록과 통화시각
 
6.블랙박스 운행 시작·종료시각
 
7.사고 후 추가 음주 장소의 CCTV
 
8.호흡측정지와 혈액감정서
 
9.체중을 확인할 수 있는 건강검진 기록
 
10.경찰이 적용한 계산식과 입력값
 

계산 결과가 유리하다는 이유로 전제가 불명확한 자료를 제출하면 오히려 진술 신빙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찰 계산에 사용된 음주량이나 시간이 객관자료와 다르다면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지적해야 합니다.

 
본 법률사무소의 전문 대응 시스템
 

법률사무소 니케는 위드마크 계산값만 제시하지 않고 각 입력값이 어떤 증거에서 나왔는지 역추적해 계산의 신뢰도를 검증합니다.

 

운전 전후 음주가 섞인 사건에서는 결제내역과 CCTV를 기준으로 음주를 구간별로 분리합니다. 계산 결과가 여러 범위로 나올 수 있다면 피고인에게 불리한 값 하나만 선택하기보다 각 가정의 근거와 한계를 함께 정리해 수사기관과 법원이 판단할 수 있는 형태로 제출합니다.

 
관련 Q&A
 


 
Q.체중이 많이 나가면 소주를 더 마셔도 0.03%를 넘지 않나요?
 

체중은 혈중알코올농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이지만 운전 가능 여부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체중이 같아도 성별, 체수분, 음주 속도와 공복 여부가 다르고 실제 잔의 양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계산상 낮은 값이 나오더라도 실제 측정값이 기준 이상이면 처벌될 수 있습니다.

 


 
Q.경찰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했다면 그대로 인정해야 하나요?
 

공식 자체보다 입력값과 적용 방식이 중요합니다. 음주량, 시간, 체중과 분해율이 어떤 증거로 확정되었는지 확인하고, 당시가 혈중알코올농도의 상승 단계인지 감소 단계인지도 검토해야 합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과거 수치를 분석하는 도구이지 술을 마신 뒤 운전 시각을 정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위드마크공식#소주음주량#음주운전수치#혈중알코올농도계산#음주운전증거
 


목록보기
상담신청서 작성 카톡 상담 긴급상담
010-9492-1960